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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을 맞이하다
    일기 2021. 3. 21. 02:35


    3-19일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은 참 기분이 묘하다
    누군가에게는 어느 일상의 하루일뿐인 날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기분이 좋고 행복한 하루가 되는날이다
    물론 그 환경과 사정을 고려해서 아닌사람도 있다

    이제 점점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생일이 뭐 별거있나 싶기도 하다가도
    그저 스쳐보낼수있음에도 짧든 길든 잊지 않고 축하메세지를 보내주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너무 고맙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한다

    그 작은 그 말한마디 덕분에 별거 없다고 생각한 생일도 조금은 특별해지는 기분이다 이상하게 나도 모르게 이사람한테는 꼭 축하메세지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있는것같다

    아마도 그만큼 좋아하고 관심이 있기때문에 나를 기억을 해주길 바라는 내심 기대감이 있는것같다 물론 예상처럼 와주지 않을땐 섭섭함도 있다 그중에 특히 가족이 그렇고 그 외에 나만의 내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날은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감사했다
    정말 따뜻한 봄날씨라고 할까
    남자친구와 함께 과천 동물원에 가서 놀았는데 최고였다 자세한것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원래 한달전부터 스시산원경 오마카세를 예약 했었는데 생일 전날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주방장 분이 코로나 접촉으로 ㅠㅠ 2주 영업정지라고 하셔서정말 급하게 다른 오마카세를 알아봤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오마카세는 이미 예약이 다 찼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서 억지로 먹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다음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저녁에는 수유에 김기덕 숙성 참치 (명품 38000원) 와 어울림이라고 가성비 회(야채포함,우럭+광어 13000원)를 포장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먹으니 더 맛있었고,
    오마카세가 아니여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역시 행복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있느냐인것같다

    그리고 생일날 최악의 생일이 아닌 최고의 생일이 되어서 너무 감사했다 그 기준은 내가 정하는거지만 나름 내 입장에서 생각할때 회사에서 유난히 생일날 상사에게 엄청 혼났다라던지, 뭔가 안좋은일이 생겼다면 슬펐을것같기도 하고 더 속상했을것같다
    하지만 아직 취준생이라 그럴걱정도 없고 너무 여러모로 마음적으로 건강적으로도 화평하고 평온했다

    나는 정말 모두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리고 나름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면서 지금처럼 인연이 쭉 깊게 더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 평소 안부도 많이 못물어볼때도 많았지만 생일만큼은 말한마디라도 정말 잘 챙겨줘야겠다고 느꼈다 정말 모든게 감사한 하루였다

    내일은 지텔프 시험을 치는날이다
    지텔프 레벨2를 32점 목표로시험치는데
    문법만 하면 된다고 해서 쪼금 했는데 사실 잘볼지 모르겠다 공부를 열심히는 못해가지고....ㅠㅠ 그리고 시험비용이 너무 비싸서 걱정이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치고 와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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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