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과천 서울대공원동물원/리프트/코끼리버스/도시락피크닉/서울근교가볼만한곳
    후기 및 리뷰/장소 2021. 3. 22. 22:45

     

     

     

    4호선을 타고 가면 역 바로 앞에 서울대공원이 있다

    놀이동산, 테마파크, 동물원 각각 개별 입장료가 있다

    나는 동물원에갔는데, 꽃이 피고 하면 테마파크도가보면 좋을것같다

     

    가격은 1인당 리프트 2회 + 입장료 해서 총 13000원인데

    인터넷에서 할인티켓을 받아서 갔다 

     

     

     

     

     

     

    주차장쪽부터 동물원입구까지 거리와

    입구에서 맨 윗쪽까지 거리가 멀어서

    한마디로 동물원이 엄청 커서,,

     

    젊은 나도 걸어가는건 조금 힘들것같았다

    그래서 올라가는방향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기로 결정을했다

     

    평일이라그런지 리프트를 운영하는것치고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대기도 없고 조용하게 강을 바라보면서

    힐링을 할수있어서 더 좋았다

     

    리프트가 그래도 좀 연식이 있어보였지만

    너무 편해서 전혀 후회되지 않고 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동물원 입구에서 연못뷰 곳을 골라

    미리 포장해온 김밥과, 쫄면을 먹었다

     

    직접 만들어서 싸서 오고싶었는데

    시간이 없기도하고 사서 먹는게 더 맛있기도해서 ㅎㅎ

    그리고 얼른 먹구 동물들 만나러 가야하니 다음을 기약했다

    쫄면의 면이 조금 뿔어서 평소 먹는것보단 맛은 없었지만

    이렇게 말한것치고는 다먹었다

     

    나중에 한강공원 피크닉을 가게 되거나

    올림픽공원에 가게되면

    샌드위치랑 과일같은라도 싸서 낮잠도 자고

    노래도 듣고 쉬러 가고싶다

     

     

     

     

     

     

    연못에 살이 오동통하게 찐 잉어들이 있었다

    종이 모두썪였는지 모두 점박이 달마시안 잉어였다

    실제로 보면 팔뚝보다 더 커서 놀라웠다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동물원 입구에서 동물원 맨 위쪽까지 리프트를 한번더 탔다

    개인적으로는 거리도 길고 오르막이라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동물을 구경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스키장갔을때 리프트 타보고,

    이렇게 동물과 자연을 보면서

    리프트를 탄건 처음인것같다

     

     

     

     

     

     

    올라가고 있는데 무슨 무서운 소리가 들려서

    뭐지 했는데 사자 밥주는 시간이였다 

    2시반쯤이였던것같다

     

    그리고 사자끼리 싸워가지고

    소리를 엄청 냈는데 무섭기도하고 우렁찼다

    리프트랑 사자우리 거리가 꽤 됐는데도

    으르렁 너무 잘들려서 울림통이 크구나 싶었다 

     

    얼떨결에 사자 밥먹는 모습도 보고

    현실 사자목소리도 들어보고 좋았다

    맹수들을 보니까 진짜 동물원에 왔구나 싶었다

     

    진짜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마주치면

    상대도 못할것같았다

    눈빛에서 부터 포스가 넘쳐 흘렀다

     

     

     

     

     

     

    호랑이는 혼자 있었는데

    좀 슬퍼보였다 몸도쫌 야윈것같고

    보통유리창으로 완전히 막아놓는데

     

    철조망 하나 사이로 호랑이를 가까이서 보니까

    모형이 움직이는것만같고 

    오히려 더 실감이 안났다

     

    이날 불안한 애처럼 계속

    왔다갔다 거려서 얼굴을 자세히 볼수있었다

    약간 귀엽기도하고

    큰 고양이같기도 했다

    그래도 맹수는 맹수니까,, 몸에 줄무늬가 매력적이였다

     

     

     

     

     

    사슴과인데 이름은정확히 기억이안난다

    뿔이너무 멋지고 몸이 하얀게 이쁘게 생겼다

    꼭 루돌프 같았다 밤새 썰매를 끌다가

    지쳐 피곤해서 졸고있는것같았다

     

    좀처럼 동물들이 누가더 얼음놀이 잘하나

    하는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다들 멍~ 때리고 있었다

     

     

     

     

     

    꿀딴지 어디에다가 숨겨놨을것같이 생긴

    귀여운 곰돌이 푸 실사판이였다

    근데 진짜 산속에서 곰을 만나도

    절대 못이길것같다

     

    조금 심심해보여서 좀 안쓰러워보였다

    나만의생각이지만 애들이 전체적으로

    힘이 없어보이는느낌?

    찌뿌둥한 겨울을 이겨내고 춘곤증이 왔나 

     

     

     

     

     

    물개가 두 발과, 손을 아주 다소곳이 모으고 

    일광을 즐기며 소세지 처럼 자고있는 모습이다

     

    애들이 밥을 먹고 이제 졸릴시간인가보다

    마치 서로 지금부터 같이 자자 라고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는것같았다

     

    그래도 자는모습이 귀엽긴했다

    저 통통한 몸으로 돌아다니는게 너무 신기할 따름이었다

     

     

     

     

     

     

    여기도 실신모드다

    뭔가 보여줬으면 싶은것도 사람의 욕심이니

    잘자는 모습도 보기 좋다

    날씨도 좋고 따뜻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졸리고 피곤한게

    똑같나 보다 ㅎㅎ 

    배를 쓰담쓰담 해주고싶었다

     

     

     

     

     

    여기도 슬립타임중이다

    가기전에 찾아봤을때 사람들이 동물들이

    다자고있었다고 했는데 진짜 그랬다

    귀엽다 그래도~~~~

    다 큰건지 애기인건지 모르겠지만

    사막여우 진짜 심쿵했다

     

     

     

     

     

    사실 기린이 제일 보고싶었다

    희귀한 동물이기도 하고 얼마나 키가 큰지 궁금했었다

    진짜 동물원에서 편하게 기린을 본다는게 정말 감사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그냥 모르겠다 내기분엔 기린이 혼자있어서 ㅠㅠ

    엄마아빠 보고싶을텐데 뭔가 외로워보였다

    심지어 잘때도 서서자니까 더 마음이 안좋았다

    동물의 세계란 그런거니까,, 

     

    생긴거는 진짜 고급지게 생긴것같다

    최고로 멋지다 명품기린이였다 

     

     

     

     

     

     

    다시 주차장쪽 까지 코리끼리 버스를 타고 갔다

    동물원만 걸어다녀도 다리가 아파서

    체력이 있으면 더 걸어가겠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코끼리버스 진짜 빠르고 재밌다

     

    다른동물들도 못본게 많이 있었다

    원숭이랑, 코끼리, 코뿔소, 악어, 뱀  등등

    코로나때문에 제한되는곳도 있었고

    5시쯤되니까 동물들이 집에 다 들어가고 없었다

     

    그래도 화장실도 깨끗했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마치 동물원을 빌린것같은 느낌이였다

    어린이대공원보다 서울대공원동물원이 동물들이 있기에

    그나마 환경이 더 괜찮아보여서 괜찮았다

     

    어린이대공원은 동물들이 있기엔 뭔가 너무 작은 케이지에

    보관되어있는느낌이였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이곳은 동물들이 있는

    공간이 넓어서 마음이편했다 

    즐거웠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또방문하고싶다

    댓글

happ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