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이 어느정도 있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법이다 제목에서 부터 뭔가 스포의 느낌이 났는데, 뭔가 인생을 거꾸로 산다는건 어떨지 상상만으로는 부족할때가 많은데 영화를 통해서 보니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나더라도 우리의 종착점은 죽음이라는것, 그 순간이 가까이 올수록 노인이든,어린 신생아든 인간의 아주 연약한 모습으로 돌아간다는게 참 슬펐다.
그리고 영화로 보니 우리의 인생이 아주 천천히 흘러가는것같지만 아주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인생에 젊은 순간이 어렸을때는 언제 어른이 되지 싶을정도로 길게 느껴졌지만 정말 놀랄만큼 우리의 젊은시간은 인생에 1/3도 되지 않는다는게 너무 와닿았다
그중에서도 인상깊었던 장면은 벤자민이 노인으로 태어났을때는 한창 사랑받아야 할 나이인데도 노인의 주름진 얼굴, 아픈 몸이라는 이유 만으로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고 기피하는게 뭔가 할머니 생각이 나기도 해서 마음이 더 아팠다
그 누구도 피하지 못하는 그 날들이 오면 사회적 지휘가 높던지 낮던지, 잘생긴 사람도,이쁘고 몸매가 좋던 사람도, 어떤 모습의 사람도 태어날때와 같이 연약한 모습으로, 젊은시절의 짐을 벗어버리고 날씨나 목욕 물온도 또는 일몰에 더 신경을 쓰는 그런 삶을 살텐데 그래서인지 인생이 더욱 짧게 느껴졌다
각자의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모두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데 이 초로같은 인생에 나는 무엇을 중점을 두고 사는걸까
가까이서 보면 한 부분의 모습 보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넓은 풍경을 볼수있듯이, 인생을 크게 바라보고 내가 혹여 진짜 중요한걸 놓치고 사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 하루라는 귀한 시간을 허비하며 산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시간내용을 가진 영화를 좋아하는데 지루하다고 하는사람도 있지만 나는 꽤 재미가 있었다 뭔가 가슴이 먹먹해지고 묘한 기분이 드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