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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백꽃수채화그리기와 시시콜콜일상토크(신한수채화물감20색,화홍붓추천)
    일기/그림 2021. 3. 5. 01:18

     

    아크릴과 수채화 중에 고민을 했는데

    나는 수채화의 느낌이 좋아서 수채화전용 물감을 알아보고 있었다.

    사실 취미 생활이고, 오래 할지 안할지 모르는데 저렴한걸 살까 해서

    다이소 물감을 생각했는데 색감 표현 등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등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다이소에서는 미니 팔레트만 구입했고,물감과 붓은 신한 수채화용 20 / 화홍붓 4, 6,10호를 구입했다.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이 둘이 초보자가 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합인 것 같다

     

     

     

    동백꽃

     

    그림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서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취미로 뭔가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날씨가 화창한 어느날 간단히 들고 나가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그림을 그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완벽한 그림이 아닐지라도 예쁘게 그려진 모습을 보니까 뿌듯했다

     

    나는 내 자신이 엄청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성격이 변한건지 내안에 또 나를 발견한건지 요즘에는 이러한 정적인 취미와, 문화생활이 요즘엔 내 마음을 좀 더 평안하게 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주는 것 같다.

    꽃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계속 꽃만 그리게 되는건 아닌지..

    나중에 좀더 나의 생활이 안정이 되면 해금같은것도 배워보고싶다 소리가 애절해서 마음에 든다.

    나중에 꼭 배워야지,,! 세상에는 배울게 왜이렇게도 많은지, 그래서 더 재밌는 인생인가보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쉰적은 없었어서, 지금쯤 해외를 한바퀴 돌았을텐데 정말정말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지금은 또 그럴때가 아닌것같기도 하고 마음이 정말 싱숭생숭하다

    뭔가 조급하고 초조하고 그 불안한 취준생들의 마음을 알것같다. 뭔가 진로를 앞둔 고3이 된것만 같다.

    하루는 생각해서 정한 업종을 배우려고 하면 다음날엔 또 마음이 변해서 다른업종이 눈에 들어오고,,

    뭔가 하나를 딱 정해서 달려가야 하는데 내가 정말 할수 있을까 안되면 어떡하지 두렵기도 하고,

    이번에는 정말 신중해져서 자꾸 브레이크가 밟히는것같다 

     

    하루를 날리기 싫어서 뭐라도 해야될것만같은 기분에 그림을 그리며 나의 마음을 달래보기도 하고, 청소도 하고 했지만 뭔가 한켠이 허전한 기분이 든다. 일할때는 그렇게 쉬는날만 생각했는데 막상 하는거 없이 쉬다보니 하루가 되게 짧게 느껴지고 또 한건 딱히 없다는게 의문이다ㅎㅎ,,

     

    긴장이 풀리니까 확실히 밥만 먹으면 왜이렇게 졸린건지,, 밥먹고 나도 모르게 잠에 스르륵 드는데 그러면 또 잘시간에 잠이 오질 않는다. 이렇게 반복되면 안되는데 내일부터는 일찍 일어나서 절대 졸려도 참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시 알찬 하루를 보내야겠다! 그리고 매일 생각만 할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 생각을 충분히 하고 결정을 내리고 추진을 해야겠다... 뭘 먹고 살지 직접 경험해보니 취준생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고 존경스럽다. 사람은 정말 경험이 중요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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