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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나무 수채화 그리기
    일기/그림 2021. 3. 21. 21:50

    요즘 날씨가 쌀쌀해졌다 따뜻했다 비가 왔다 반복한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ㅎㅎ
    계절이란 참 신비로운것같다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봄이되고 여름이되고 가을이되고 겨울이되는 그 과정은 너무 즐겁고 새롭고 마법같은 일이라고 생각이된다

    사람마다 각자의 좋아하는 계절이 있겠지만, 나는 어느계절이 가장 좋은지 선택하라고 하면 하나만 콕 찝을 수 없을만큼 모두 매력적이고 사계절 모두 아름답게 느껴진다

    봄은 마치 해외여행을 가는것처럼 엄청 설레고 기대된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겨울동안의 앙상한 가지를 보다 오색빛깔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때면 그 생명력을 몸소 경험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의 눈이 즐거워진다
    그래서 봄은 짧지만 화려한 뮤지컬을 한편 본것과 같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여름이란 계절은 딱 떠오르는 모습이 활기차고 운동을 열심히한 건강미가 느껴진다 날씨가 더워서 사람들이 많이 지치기도 하지만 피서도 많이가고 여행약속이 가장 많은 계절이 아닐까싶다 바닷가에서 즐겁게 웃는 소리가 들리는것만같다 파릇파릇한 나무와 장마도 긴 시간동안 새차게 내리는게 뭔가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있을것 같은 계절이다

    가을은 마치 아이슬란드에 가지않아도 오로라를 경험할수 있는 계절이다 늘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값비싼 보석들을 나무에 매달아 놓은것만같다 진짜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을 값없이 받아도 되나 생각이 들정도다 무지개같은 나무를 눈으로 직접 감상한다는게 얼마나 멋진일인지..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한층 업됐던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앉혀준다

    겨울은 영화속에 나오는 설탕 마을에 온것같다 하늘에서 내리는 포근하고 하얀 눈뭉치들을 보면 내마음도 다시금 새 하얘지는것만 같고 감동의 순간으로 모두 한마음이 된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나무들도, 사람들도 동물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재 정비를 하는 시간인것같다 그 어떤 계절보다 날씨는 춥고 매섭지만 그로인해 마음이 두배로 차가워지거나, 두배로 따뜻해지는 그런 계절인것같다

    그렇게 또 새로운 일,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이렇게 모든 날이 지나가면 한살을 먹고,
    잎들이 무수히 변해가는 순간동안
    나도 좋은 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며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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