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R / 한강뷰/ 서울-남양주 라이딩/서울근교드라이브

어제는 수유역 출발 중랑천을 따라서 남양주까지 라이딩을 했다

목표는 남양주 스타벅스 팔당점!

겨울동안 추워서 자전거를 잘 안타다보니

체력이 조금 저하 된것같았다

 

 

 

봄이 되면 제대로 라이딩해서

허벅지 단련을 단단히 시켜야겠다

평소에 가는 속도도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

내자신을 보며 체력이 정말 안좋아진게 몸소 와닿았다

 

추우니까 확실히 안움직이게 되고, 더 몸을 움츠리다보니

근육손실이 엄청났다 운동을 겨울에도 꾸준히 했었어야했는데ㅠㅠ

쉽지 않았던것같다..

 

 

 

 

그래도 막상 운동하면서 열을 내니까

추위도 잊어버렸다

사람이 많이 없어보이지만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라이딩을 해보면 주변 풍경도 보고 

시원한 바람도 맞고 

지나가는 사람들 눈맞춤도 하고

풀냄세, 꽃향기, 계절마다 변하는 나무들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거기에 건강은 덤이다

그래서 힘들긴해도 생각이 나는 매력적인 운동인것같다

 

 

 

 

수유역에서 - 여의도 한강 -남양주 스타벅스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다

허벅지가 아팠다,, 그래서 카페가 더욱 반가웠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자리가 없을것같았다

 

 

 

 

 

내부는 따뜻한 톤으로, 앞이 통창이라 시원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역시나 꽉차있었다 

아직은 바깥이 조금 쌀쌀해서 실내에 앉고싶었는데,,

우선 자리가 없어서 위쪽으로 올라갔다

 

 

 

 

 

운이 좋게 한강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가 많이 없다보니 TAKE OUT해서

차안에서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있었다

 

 

 

피치젤리티, 허니얼그레이밀크티,당근호두케이크를 시켰다

오랜만의 여유인것같다 ㅎㅎ

자전거 타고 온 사람은 우리밖에 없는것같았다

 

 

 

 

예쁜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컵이 보인다

선물 해줄까하고 눈여겨 보다가 참았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허니얼그레이보다 피치젤리가 더 맛있었다

마트에 파는 떠먹는 젤리같은게 있었다 

한번쯤은 먹어본 맛이다,

 

허니 얼그레이는 솔직히 좀 별로였다

허니맛도 별로 안나고, 이게뭐지 ㅎㅎ 싶은맛

내 취향은 아니였다,,

남이 사주면 먹겠지만 , 내돈주고는 안먹을것같다

 

당근호두케이크는 그냥 당근이 있는 달달한 빵맛,

빵을 먹으니 속이 좀 느끼했다

음료를 상큼한걸 시킬걸 그랬나보다

 

 

어쨋든 이곳은 뷰가 정말 좋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더 사람이 붐빌것같다

 

 

 

 

 

라이딩을 타고 가는데

구리 한강공원쪽에서 사람들이 연을 많이 날리고 있었다

요즘 대세가 연이구나,, 새들이 보면 놀랄것같다

그러면서도 재밌을까

나도 연을 한번 날려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지니까 너무 추워서

남양주역으로 돌아가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했다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했고 

콧바람도 쐬니까 다시 살아난 기분이였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라이딩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참 감사한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