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수제버거 만들기 , 만드는법/ 집에서 햄버거 만들기 /식빵으로 햄버거/강원도 감자로 만든 춘천감자빵 후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거 1위는 맘스터치
그리고 저번에 잠실에서 먹었던
수제 버거 였던 다운타우너 버거가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던것같다.
그래서 요즘처럼 춥고 할게없을때는
집에서 간단히 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것도 나름 재미도 있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나에게 선물하듯 맛있게 먹을때면
사서먹을 때 보다 기분이 좋다.
햄버거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수제버거를 먹으러 갔을 때
안에 있는 구성을 보니 완전히 똑같은 맛을 구현하기는 어렵겠지만,
뭔가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이 들었다.
그리고 진짜 하다보니
생각보다 정말정말 간단하구나 라는걸 더욱 느꼈다.
- 수제버거 만드는법
- 재료 : 돼지고기다짐육, 소고기다짐육 (1:3비율 / 양파 / 토마토 / 상추 / 치즈 /
토마토케쳡 / 머스타드 소스 / 갈릭 마요네즈소스 / 냉동감자튀김 / 식빵(햄버거번) /
1. 가장먼저는 돼지고기다짐과 소고기다짐육을 적절히 1:3비율로 함께 썪어서 주고
적절히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이렇게 미리 만들어준 패티 숙성을 위해 20-30분 정도 놔둔다)
2. 그 사이에, 야채 손질을 하면 된다 양파,토마토는 안에 넣기 쉽게 잘라 준비한다
그리고 양파를 볶는다. 노릇노릇한 연한 갈색느낌이 나올 때 까지 미리 볶아 놓는다
3. 다음엔 소스를 만들어야한다. 소스는 진짜 중요하다 햄버거의 맛을 좌우할 수 있다
사실 소스는 취향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대로 만들면되긴하는데,,
요리는 정답은 없는것같다. 자신에 입맛에 맞으면 그만이까 ㅎㅎ
만들면서 맛을 보면서 조절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우선 내가만든 소스 만드는방법은
1) 토마토 케쳡과 머스타드 소스를 3:1 비율로 썪어준다 그리고 식빵한쪽면에 발라준다
(이때, 머스타드 소스를 너무 많이 너으면 톡 쏘는 맛이 너무 강해져서 햄버거의 맛이 조금 이상해질 수 있다)
2) 갈릭 마요네즈를 다른 식빵한쪽면에 발라준다
(개인적으로 다 하고 먹었을 때 느낀점이지만, 그냥 마요네즈 보다 갈릭마요네즈를 산게 정말 굿쵸이스였던것같다)
4. 이제 냉동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기에 사용방법에 따라돌려준다,,
(에어프라이기가 없다면 미리 기름에 튀겨놔야 한다.)
5. 숙성시킨 패티를 한주먹 정도 쥐고 서로 잘 붙을수있게,
패대기 쳐서 둥글게 넓적하게 펴준다
6. 고기를 어느정도 쎈불에 충분히 발열이 되었을 때, 기름을 두르고 패티를 올려 익혀준다
한두번 뒤집어 어느정도 익으면 위에 치즈를 얹어준뒤 불을 약하게 하고 더 익힌다
(치즈는 패티들이 으스러지지 않게 서로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고, 식빵위에 양파- 상추를 반으로 접은 것 2장 – 토마토 – 패티순으로 올린 후 맛있게 먹는다
수제버거 직접 만든 후기:너무 갑작스럽게 준비 하는 바람에 햄버거 번을 미리 준비를 못해서
식빵에 만들어서 그런지 햄버거인 듯 샌드위치같은
기분이 나지만 맛은 진짜 거짓말 안하고 너무 맛있었다
(참고로 햄버거번은 인터넷에서만 구매가 가능한것같다,
서울에서도 햄버거 번을 찾으려고 엄청 검색했는데 파는곳이 없었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한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게 단점이고
그것말고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남은 것은 랩에 씌워서 나중에 간식으로 먹었다
내 입으로 말하기가 조금 그렇지만
먹고 감동받은 음식중 하나였다..
다음에는 번이라던지, 계란같은것도 넣고, 아보카도도 넣고
조금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다시 만들어볼 생각도 있다 ㅎㅎ
- 춘천 감자빵 : 춘천에서 유명한 빵이라며 , 아는분이 선물로 주셨는데, 특이했다.
생긴것도 감자랑 비슷해서처음에는 그냥 감자인줄 알았다
속은 촉촉 ,겉은 쫄깃쫄깃한 떡같은 식감이였다. 마요네즈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거기에 우유는 덤!
하나에 3300원이라고 했다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멀리 가지 않고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춘천에 놀러갈일이 생겨서
감자빵집 웨이팅이 길지 않다면, 한번 더 사서 먹어볼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