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리뷰/장소

겨울인천바다/을왕리해수욕장/선녀바위/고래등/해물찜

랑랑 2021. 1. 28. 01:53



나는 동해바다를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가기에
인천이 그나마 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다녀왔다ㅎㅎ
이날 날씨가 화창하고
날씨도 포근해서 기분이 좋았다


동해처럼 우렁찬 파도는 아니지만
잔잔한 물결들이 마음을 더욱 평온하게 만든다




이날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등산로를 지나 선녀바위 그리고 용유해변 쭉 해안길 따라 마시안해변까지 2시간 반정도를 걸어서 내려왔다
아마 겨울에 이렇게 걸어서 간 사람은 없을것같다



이날은 왜이렇게 걸어다닌건지,,
근처 카페에서 쉬다가 올수도 있었는데
고집을 부린것같다
그래도 평소 하지 못한 운동을 해서인지
배가 엄청 고팠다 뭐든 다 먹을 수 있을것같은 기분!




선녀바위 ㅎㅎ
을왕리는 주변에 조개구이 말고는 먹을곳이 없었고, 여름에 오면 좋을 분위기 였다
선녀바위는 겨울에도 꽤 캠핑도 하는사람도 있고,
노을지는게 참 이쁜곳이라 사람도 많았다
나머지는 그냥 그랬다 ㅎㅎ



선녀바위와 을왕리에서 찍은 윤슬들,,
나는 바다위에 떠있는 보석들이 너무 좋다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이쁘다


주변에 해물찜 맛있는곳 있다고 해서
고래등이라고 찾아갔다
너무 배고팠다 ㅠㅠ




기본 반찬은 4가지정도 나왔고 해파리 무침이
상큼하니 입안을 정화시키는거 같아 좋았다

해물찜은 조개도 많이 넣어주시고 아귀도 넣어주시고
낙지도 있어서 좋았는데 중간맛을 시켜서인지
매콤한 맛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감칠맛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없고 그냥 음,, 해물찜이구나 그런느낌..?? 해물맛 따로, 양념맛따로
따로따로 돌아다니는 느낌이였다
만약에 가게 되면 매운맛을 시키는게 나을것같고
볶음밥은 무료로 해주셨는데 김가루 맛으로 먹었다,,
돈내고 먹었으면 후회할뻔ㅠㅠ

어쨋든 각자의 입맛이 다르니
한번쯤 가보는건 좋을것 같지만
내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먹어보고싶었는데 후회는 없다 ㅎㅎ
다음에 바다보러 또 오게 되면
칼국시나 그냥 한그릇 해야겠다